예전에 10년 전쯤인가 당시에 코트 덕분에 퍼스트플로어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 5~6년 사이에 수많은 도메스틱 브랜드가 생기고 없어지면서 잊고 있었다가 우연히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다시 퍼스트플로어라는 이름를 보게 되어 뭔가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서 지난 10년 사이에 급격하게 규모와 몸집이 거대하게 커진 타 플랫폼에서 퍼스트플로어 상품들을 둘러보다가 하프 집업 상품 하나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퍼스트플로어에서 구매한 하프 집업 상품을 받아보니 디자인이 품질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주변에서도 옷이 예쁘다고 해서 좋았네요. 이 상품 외에도 다른 상품들도 괜찮아보이고, 옷에 대한 고민도 꾸준히 하시는 것 같아서 공식 홈페이지 들어와서 둘러보다가 이 니트 상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일단 상품 디자인이 와플 패턴이지만 와플 패턴 사이에 구멍이 살짝 있어 안쪽이 살짝 보이는 디자인이라 그런지 두께가 두꺼운 편은 아니고, 적당한 두께감입니다. 그래도 좋은 등급의 울에 캐시미어와 카멜이 살짝 함유된 소재라 그런지 매우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이 있어 착용감이 좋고, 무게도 가볍네요.

그리고 실제 색상이 뭔가 밝은 톤의 쨍한 하늘색이 아니라 적당히 톤 다운된 색감이라 입기에 부담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사이즈는 평소 상의 105 사이즈를 입는데, 여유 있게 입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52 사이즈로 주문했고, 실제로 착용해보니까 살짝 여유 있어 편하네요. 저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서 다른 색상도 구매 생각 중인데, 다른 색상은 52 사이즈가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